댈러스전에서 프리킥으로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골을 넣고 기뻐하는 손흥민. 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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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LAFC)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골이 ‘MLS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MLS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각) 누리집에서 “한국의 슈퍼스타가 8월 24일 FC댈러스전에서 터트린 놀라운 프리킥이 ‘2025 AT&T MLS 올해의 골’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LAFC 구단도 “8월 입단한 뒤 세 번째 경기 만에 한국인 선수가 첫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정규 시즌 10경기에 출전해 9골 3도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간 활약하면서 173골, 101개의 어시스트를 쏘았다.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골든 부트를 수상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24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6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수비벽을 넘어 골망 왼쪽 상단을 뚫는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과 팀 동료인 드니 부앙가를 비롯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등 16명이 MLS 올해의 골 후보로 올랐고, 최종 팬 투표에서 손흥민의 프리킥 데뷔골이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2025년 8월 23일,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 로스앤젤레스 FC의 공격수 손흥민(7)이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댈러스와의 전반전 프리킥 골을 넣은 후 로스앤젤레스 FC의 미드필더 라이언 홀링스헤드(24)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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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도입된 MLS 올해의 골에서 아시아 선수는 물론 LAFC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손흥민이 처음이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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