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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콜 팔머가 11월 A매치 이후 복귀할 것을 보인다.
영국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은 27일(한국시간) "지난달 맨유전에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이후 처음으로, 첼시는 직전 선덜랜드전에서 팔머의 부재를 뼈저리게 느꼈다. 팔머 같은 '밀집 수비를 깨는 유형의 플레이메이커'가 없자 저조한 공격을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25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에서 선덜랜드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3연승에 실패한 첼시는 리그 8위로 떨어졌다.
석패다. 첼시는 최근 이어간 공식전 4연승 흐름이 끊겼다. 결과와 동시에 경기 내용도 아쉬웠다. 경기 초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후반에 각각 실점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다. 특히 후반 막판 헴스디네 탈비에게 먹힌 극장골이 뼈아팠다.
결국 공격 부진이 원인이다. '에이스' 팔머를 비롯해 리암 델랍 등 공격진이 빠진 첼시는 최전방 무게감이 크게 떨어져 있다. 그동안 이스테방 윌리앙, 마르크 기우, 타이리크 조지 등 젊은 공격진들이 인상을 남겼지만, 선덜랜드전에서 첼시는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직후 엔조 마레스카 감독 역시 "팀이 전방에서 충분히 창의적이지 못했다"며 공격력 부족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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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런던'은 "첼시의 공격 자원은 풍부하지만, 이날 팔머의 공백은 분명히 드러났다. 선덜랜드는 5-4-1 포메이션으로 '선수비 후역습'을 노렸다. 깊숙이 내려앉아 역습하는 전술에 첼시는 크게 고전했다. 빽빽한 수비 라인으로 공간이 좁아지자, 첼시는 오로지 30회의 크로스 시도와 박스 바깥 슈팅에 의존했다. 공간을 창출하는 팔머의 중요성을 실감한 순간"이라며 팔머가 첼시 공격 핵심임을 주장했다.
이어 "올여름 새로 데려온 주앙 페드로는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이유로 영입했다. 그러나 9월 이후로는 8경기 연속 무득점에 시달리고 있다. 페드로 역시 팔머처럼 사타구니 부상이 잇어 폼이 급격히 떨어진 상태다. 이번 경기에서도 10번 역할로 나섰지만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이로 인해 첼시는 팔머의 공백을 더욱 절실히 체감하게 됐다"고 더했다.
결국 팔머가 있어야 비로소 첼시 최전방이 완성된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팔머는 11월 A매치 이후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팔머 복귀 전까지 적절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폼이 떨어진 페드로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공격을 전개할 새로운 해법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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