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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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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FOMC 개막 속 낙관론 유지…강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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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 가운데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증시를 떠받치고 있다.

    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28일(현지시간) 오전 9시 4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2.92포인트(0.45%) 오른 47,757.5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36포인트(0.05%) 오른 6,878.52,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86.06포인트(0.36%) 상승한 23,723.52를 가리켰다.

    이번 FOMC 회의에서 25bp의 기준금리 인하는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12월에도 금리인하가 단행될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입을 통해 가늠해 볼 것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까지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확률은 87.9%, 인하폭이 25bp에 그칠 확률(12월 동결)은 11.8%로 반영되고 있다.

    이달 FOMC 회의가 시작되면서 12월 동결 베팅은 더 강해졌다. 파월의 발언에 12월 금리인하 전망은 불확실해질 수 있다.

    LPL파이낸셜의 애덤 턴퀴스트 최고기술전략가는 "또 한 번의 견고한 기업 실적,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조짐, 금리인하 기대감 강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확정 등이 매수 압력을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날도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낙관론을 펼쳤다.

    일본에서 열린 기업가 환영회 및 만찬에서 트럼프는 "솔직히 매우 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장담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와 부동산이 1% 넘게 하락하고 있고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도 호조를 이어갔다.

    S&P500 소속 기업 중 약 3분의 1이 지금까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83%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물을 내놨다고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발표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시장 예상치와 기존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3분기 순이익을 발표했다. 다만 개장 전 6%까지 오르던 주가는 현재 강보합권으로 내려왔다.

    글로벌 물류업체 UPS는 3분기 호실적이 8% 넘게 뛰고 있다.

    미국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은 오픈AI와 협력 소식에 주가가 11% 넘게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알파벳 등 주요 빅테크는 이번 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럽증시는 영국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15% 하락하고 있다. 독일 DAX 지수는 0.16%, 프랑스 CAC40 지수는 0.34% 하락세다. 반면 영국 FTSE 지수는 0.46% 상승세다.

    유가는 소폭 강세다.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39% 하락한 배럴당 60.45달러를 기록 중이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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