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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취업과 일자리

    쿠팡 CLS, 경남도지사 표창… “AI 물류투자로 1350개 고용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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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년까지 1930억원 투자…2030세대 청년이 과반 이상

    헤럴드경제

    김명주(오른쪽) 경상남도 경제부지사가 쿠팡 CLS 곽형주 상무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쿠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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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쿠팡로지스틱스(CLS)가 경남 김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5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 시상식에는 홍용준 대표를 대신해 곽형주 상무가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CLS는 경남에서 신규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두각을 보인 주요 기업 10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올해 2월 쿠팡이 경상남도와 김해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최첨단 AI(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물류센터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총 1930억원을 투자해 김해 안동 일대에 연면적 약 3만7000평 규모로 조성되는 김해 스마트물류센터는 AI 기반으로 일자리 1400여개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저온 냉동·냉장 시설을 구축해 내년부터 신선식품 새벽배송을 시작한다.

    경상남도는 “홍 대표는 CLS의 대표이사로 2023년 취임한 이후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쿠팡의 최고 고객 서비스를 대한민국 전역에 확장하며 혁신 물류 기술과 인프라 투자를 주도했다”며 “대규모 투자를 통해 도민에게 수도권과 동일한 양질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CLS는 김해 스마트물류센터에 올 9월까지 1350여명을 채용했다. 업무 협약 기준 고용 목표치인 1450명의 93%에 도달했다. 2026년까지 추가 시설을 확충하면 고용 목표치를 100%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CLS는 투자를 통해 사천·거제·통영 등 경남 최남단 지역과 경남 도내 도서산간까지 쿠세권(로켓배송 가능 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 지역 소상공인과 농·어가 제품의 직매입 확대, 입점 지원 등을 통해 중소상공인들의 매출과 전국 판로 확대도 기대된다.

    홍용준 CLS 대표는 “이번 수상은 쿠팡의 AI 노하우와 물류 역량이 지역 사회의 청년 일자리를 늘리는 등 동반성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경남도, 김해시 등과 협력을 강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 소상공인들이 수출길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김해 스마트물류센터 전경 [쿠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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