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은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 골목에서 한 시민이 헌화를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5.10.2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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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정의당 대구시당은 159명이 목숨을 잃은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인 29일 성명을 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대구시당은 성명에서 "159명의 꿈과 삶을 잊지 않겠다"며 "3년 전 오늘, 하늘의 별이 된 159명의 영혼을 애도한다"고 했다.

이어 "3주기를 앞두고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지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의 합동감사 결과 용산경찰서 인력이 대통령실 인근 경비에 대거 투입되며 이태원 일대에 배치되지 못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했다.

또 "윤석열 정부가 참사 직후 대통령실의 재난 컨트롤타워 기능을 약화시키고 책임을 행정안전부로 넘겼다는 사실도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대구시당은 "시민의 안전이 아니라 윤석열의 안전이 경찰의 최우선 순위였고, 국가가 국민을 지키기 위해 더 큰 책임을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질 일을 축소하고자 했다"며 "참사 이후 1000일이 넘도록 유가족이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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