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1 (목)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맨유 1월 복귀 NO' '안산가래호' 중 유일 무득점 산초, 빌라서 입지 좁아도 맨유 복귀 안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제이든 산초가 오는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복귀할 일은 없어 보인다.

    영국 '트리뷰나'는 29일(한국시간) "산초는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그의 빌라 임대 계약에 1월 복귀 조항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출신 공격수 산초.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인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후 2021년 맨유에 입성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벽은 높았다. 장점이었던 드리블 능력이 봉인되며 부진이 이어졌다. 여기에 전임 사령탑 에릭 텐 하흐와도 갈등을 일으키며 기회를 잃어갔다.

    입지가 좁아진 산초는 지난 시즌 첼시로 임대 이적해 재기를 노렸다. 최종 성적은 41경기 5골 10도움, 나쁘지 않은 기록이긴 하나 시즌 초반 인상을 남긴 것에 비하면 초라했다. 결국 첼시에서도 뚜렷한 활약을 못 보여준 산초는 맨유로 복귀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도 산초가 설 자리는 없었다. 산초는 다시 이적을 모색해야 했다. 이에 이번 시즌 공격진 보강을 원한 아스톤 빌라 눈에 띄어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산초의 활약은 실망스럽다. '트리뷰나'는 "산초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 아래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지금까지 단 53분밖에 뛰지 못했다. 지난 주말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도 교체로 들어왔다가 다시 교체 아웃됐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약물 논란까지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맨유에 복귀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빌라는 그의 주급 25만 파운드 중 80%를 부담하고 있지만, 그만큼의 가치를 얻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 한편 맨유는 조만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일정으로 브라이언 음뵈모, 누사이르 마즈라위, 아마드 디알로가 자리를 비울 예정이다. 그 자리를 채우기 위해 산초를 조기 복귀시킬 수 있다는 소식이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산초의 계약에 1월 복귀 조항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번 시즌은 온전히 빌라에서 보내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빌라는 산초가 반등하지 않는다면 '주급 도둑'으로 판단해 떠나보낼 가능성이 크다.

    맨유로 돌아간다 해도 그의 자리는 이미 보이지 않는다. 안토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래시포드, 라스무스 호일룬과 함께 '안산가래호'라고 불린 애물단지 공격수 산초. 이들은 올 시즌 기회를 얻지 못하고 모두 맨유를 떠났지만, 현재 '안산가래호' 멤버 중 산초만 유일하게 데뷔골이 없다. 더군다나 현재 폼도 제일 좋지 않은 선수다. 전 동료들에게 뒤지지 않도록 산초는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