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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세계 속의 북한

    트럼프, 김정은과 만남 결국 불발…"중국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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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동이 불발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김위원장과 "시간을 맞추지 못했다"고 밝혔는데요.

    오늘(30일) 있을 미중 정상회담에 일단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앵커]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연신 러브콜을 보내던 트럼프 대통령.

    북한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받지 못하며 결국 이들의 만남은 불발된 것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저는 김정은을 매우 잘 압니다. 저희는 매우 잘 지냅니다. 저희는 정말 시간을 맞추지 못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대화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한국을 다시 방문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저희는 다른 방문도 하게 될 것이며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김정은, 그리고 모두와 매우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그게 합리적이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염두에 두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방한 직전 이뤄진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에도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수십 년간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이 또 다른 미사일을 발사했을 뿐이란 겁니다.

    북미 정상 회동이 어려워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한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회담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제 우리의 초점은 내일 있을 미중 정상회담이고 저는 그게 초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내일 아침 회담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시 주석과 매우 좋은 회담을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중국도 미중 정상회담을 공식 발표하며 이번 만남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박창근]

    #트럼프 #김정은 #시진핑 #AP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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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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