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윈도10 지원 종료를 앞두고 전 세계적으로 운영체제 보안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솔루션 기업 팀뷰어는 기업 윈도우11 전환을 돕기 위한 체계적인 마이그레이션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팀뷰어는 최근 7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2억5000만건 세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 세계 원격지원 대상 엔드포인트 약 40%가 여전히 윈도10을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조사에는 유료 및 무료 라이선스 사용자 연결이 모두 포함됐다. 윈도10 지원이 종료되면 이들 장치는 더 이상 보안 패치를 받을 수 없어 취약점 노출이 불가피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팀뷰어는 ‘DEX(Digital Employee Experience)’ 솔루션을 중심으로 대규모 OS 업그레이드 복잡성을 줄이고 전환 과정을 자동화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DEX에는 ‘윈도11 준비 팩’이 포함돼 있어 IT 관리자가 장치별 업그레이드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프로세서 세대, TPM(신뢰 플랫폼 모듈) 설정, 보안 부팅 등 하드웨어·보안 요건을 자동으로 점검하고 업그레이드 가능한 장치와 사전 조치가 필요한 장치를 분류한다.

마이그레이션 이후에도 각 장치 구성과 규제 준수 상태를 지속적으로 추적해 IT 부서가 업그레이드를 검증하고 조직의 표준 정책 충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혜영 팀뷰어코리아 대표는 “국내 기업들도 윈도10 지원 종료에 대비한 신속하고 안전한 마이그레이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DEX는 IT 환경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면서 보안이 강화된 윈도11 체제로의 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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