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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보령, 쥴릭파마와 폐암 치료제 CDMO 계약…"동남아 7개국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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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보령 예산캠퍼스
    [보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보령[003850]은 아시아 의약품 유통기업 쥴릭파마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성분명 페메트렉시드)'의 동남아시아 공급을 위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보령은 2027년부터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캄보디아, 미얀마 등 동남아 7개국에 알림타 주사제를 공급한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생산은 보령 예산 캠퍼스를 통해 진행된다.

    보령은 지난해 대만 로터스와 세포독성항암제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지난 7월 체플라팜과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성분명 올란자핀), 이번 쥴릭파마와 알림타 공급계약 등 글로벌 전환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오리지널 의약품 비즈니스 인수 전략을 통해 2020년 항암제 '젬자'(성분명 젬시타빈), 2021년 자이프렉사, 2022년 알림타 등의 국내 권리를 인수하고 자사 생산으로 전환하며 경쟁력을 강화한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보령 김성진 CSO는 "CDMO는 단순한 외형 성장보다 이익의 질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사업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보령은 글로벌 수준의 생산 인프라와 품질, R&D 역량을 바탕으로, 세포독성항암제 분야의 글로벌 공급 스페셜리스트로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공급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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