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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미술의 세계

    국립현대미술관, 네덜란드 스테델릭미술관과 공동 연구지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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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진 16인이 AI 등 기술과 동시대 예술 비판적 조망

    연합뉴스

    '국립현대미술관 연구×스테델릭미술관 연구: 생산성 생성하기' 표지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스테델릭미술관(SMA)이 오는 12월 1일 공동출판 프로젝트 결과물인 '국립현대미술관 연구×스테델릭미술관 연구: 생산성 생성하기'를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해 6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독립기획자이자 미술사학자인 임수영을 '에디토리얼 펠로우'(편집 연구원)로 선정했다.

    또 국내외 필진 16인(팀)이 토론을 거쳐 '생산성 생성하기'를 주제로 정하고 ▲ 동아시아 산업 생산의 근대화 역사 ▲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기술적 쟁점 ▲ 사이버네틱스부터 AI까지 이르는 기술과 예술전시의 결합 ▲ 예술가들의 대안적 실천을 소주제로 다뤘다.

    출판물은 아시아의 지정학적·역사적 특수성을 바탕으로 '생성'과 '생산'의 개념을 중심에 두고 동시대 예술과 기술 현상을 비판적으로 조망한다.

    생성형 AI 기술이 예술 및 미술관 제도에 미치는 영향, 산업화와 탈산업화가 공존하는 아시아의 기술 환경 속 예술·노동의 양상, 로우테크(low-tech)와 손기술을 통한 대안적 기술 이해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다음 달 23일에는 암스테르담에서 출간 기념행사도 진행한다.

    출판물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 책방과 스테델릭미술관 서점, 국내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양 기관 누리집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앞으로도 연구와 출판을 통해 한국미술과 세계의 만남을 더욱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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