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정감사]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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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TPN(총정맥영양법)이 필수인 만성 장부전 환자에 대해 장애 인정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 장관은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TPN이 필수인 경우에는 만성 장부전 장애 인정 검토가 필요하다'고 질의하자 "질병 분류 기준을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한 부분은 의료계나 기존 코드랑 좀 살펴봐야 될 부분이 있고, 실태조사는 아무래도 건보(건강보험) 자료나 이런 걸 이용해서도 확인해 볼 수 있어서 실태조사와 장애 유형 분류에 대해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 의원은 "만성 장부전하고 단장 증후군, 이 질환은 장을 통한 역량 흡수가 불가능해서 정맥으로 역량을 공급해야 되는 TPN이 필수"라며 "현재는 공식 통계는 없는데 한 200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재 만성 장부전은 상병코드조차 없어 환자마다 서로 다른 유사하지 않은 코드로 진단과 처방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의료 돌봄 복지 지원 기준 설정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이런 환자들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장관은 "소화·흡수 장애에 대한 것들을 검토한 바가 있다"며 "주신 의견 반영해서 장애로 지정할지에 대해서는 의료계나 전반적인 제도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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