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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 프릭스와 젠지를 비롯한 한국 4개 팀이 'PUBG 글로벌 시리즈(PGS) 10'의 챔피언을 가리는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지난 10번의 PGS에서 한국 팀이 네 팀이나 파이널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GS 10' 그룹 스테이지 3일차 경기가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렸다.
그룹 스테이지는 대회에 출전한 24팀을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다. 사흘간 하루 2그룹씩 함께 대결을 펼쳐 각 팀이 획득한 누적 토털 포인트로 순위를 가린다. 상위 16개 팀은 챔피언을 가리는 파이널에 진출하고, 하위 8개 팀은 탈락한다.
이날 그룹 A와 그룹 C의 경기가 펼쳐졌으며 한국 팀으로는 젠지, FN 포천, SGA 인천 등 세 팀이 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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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는 3일차 경기에서 치킨 없이 순위 포인트 9점, 킬 포인트 25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34점을 추가했다. 앞선 경기를 포함한 그룹 스테이지 누적 토털 포인트는 89점으로 전체 5위에 오르며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젠지는 이날 첫 번째 매치에서부터 유리한 지형을 무기로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며 생존 순위 3위 및 6킬을 기록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 시점에서 누적 토털 포인트 66점을 획득하며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위한 점수에서 안정권에 진입했다.
젠지는 이어진 경기에서도 꾸준히 득점하며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쐐기를 박았다. 이에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2경기에서는 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랜드마크(파밍 구역)를 두고 다른 팀과 경합을 벌이는 등 그랜드 파이널에 앞서 기세 싸움까지 펼치며 이날 경기를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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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출전한 FN 포천은 치킨 1회 및 순위 포인트 20점, 킬 포인트 24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44점을 추가했다. 앞선 경기를 포함해 그룹 스테이지 누적 토털 포인트 65점을 기록하며 전체 13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FN 포천은 대회 첫 날 토털 포인트 21점에 그치며 그랜드 파이널 진출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이날 두 번째 매치에서 안전지역 서클이 따라주는 행운 속에 유리한 구도를 형성하며 8킬 치킨을 획득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FN 포천은 세 번째 경기에서 홀로 남은 '렉스' 김해찬이 끈질긴 생존력을 발휘하며 팀을 생존 순위 2위까지 올리는 등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결국 하루에 40점 이상의 득점을 기록하며 그랜드 파이널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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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모든 경기를 마쳤던 그룹 B의 한국 팀들도 그랜드 파이널에 합류했다.
DN 프릭스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치킨 2회 및 순위 포인트 34점, 킬 포인트 59점을 획득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93점을 기록했다. 그룹 스테이지 전체 순위 2위라는 호성적으로 그랜드 파이널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팀 가운데 최다 득점이다.
배고파 역시 그룹 스테이지에서 치킨 1회 및 순위 포인트 24점, 킬 포인트 46점을 기록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70점을 달성했다. 그룹 스테이지 전체 11위로 그랜드 파이널행 티켓을 차지했다.
지난 10번의 PGS에서 한국 팀이 네 팀이나 파이널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N 프릭스 젠지 배고파 FN 포천 등이 결승전에 오르며 한국 팀 가운데 세계 챔피언이 탄생할 확률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졌다.
한편 그룹 스테이지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한국 팀도 있었다. SGA 인천은 순위 포인트 17점, 킬 포인트 23점으로 누적 토털 포인트 40점에 그치며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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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 10' 그랜드 파이널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생존한 16개 팀이 하루 6매치씩 총 18개 매치로 대결한다. 누적 토털 포인트를 기준으로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한 팀이 세계 챔피언에 등극한다. 모든 경기는 유튜브, 치지직, 숲(SOOP)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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