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한 달간 강원 양양 힐러스에서 진행
'더 쇼 머스트 고우 온 The Show Must Go On' 소개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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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스가 주최·주관하고, 토탈미술관이 기획한 전시 ‘더 쇼 머스트 고우 온 The Show Must Go On’은 10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The Show Must Go On)’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는, 예술가의 ‘여행 가방 속 포트폴리오’를 전시 공간으로 확장한 실험적 프로젝트다.
관객은 ‘화이트 큐브(하얀색 사각형 전시장)’ 같은 전문 전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여행 중 우연히 마주친 순간처럼 마을회관이나 도서관, 카페 등 일상의 공간에서 머무르며 작품을 만나는 색다른 경험을 하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는 총 12인의 작가가 참여해, 이동과 경계, 관계의 예술적 의미를 탐구한 작품을 선보인다. 캐나다 오타와에서 전시를 마친 여행 가방들로, 각 작가의 포트폴리오 가방에는 그들의 시선으로 담은 세계와, 이동의 과정에서 만들어진 사유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전시와 함께 관객이 예술가의 세계를 더욱 가까이 체험할 수 있는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포트폴리오 여행 가방을 중심으로 작가의 작품 세계를 해설하는 프로그램인 ‘로밍하기: 전시해설’이 수시로 열리며 △‘언박싱: 아티스트 토크’에서는 참여 작가가 직접 포트폴리오 가방을 열어 제작 과정과 세계관을 공유한다. 본 프로그램은 10월 26일 민예은 작가를 시작으로 차례로 진행된다. △10월 23일~25일과 11월 5일, 11월 12일에는 여행 가방에 부착하는 러기지택 키링 만들기, ‘더 쇼 머스트 고우 온 The Show Must Go On’ 전시가 거쳐온 도시의 심볼을 자유롭게 디자인해 손수건에 프레스해보는 ‘만들기 워크숍’이 열린다.
신보슬 토탈미술관 큐레이터는 “이번 가을, 캐나다 오타와에서 전시를 마친 여행 가방들이 강원도 양양군의 힐러스에 도착했다”며 “특정한 전시실에 국한하지 않고 관객의 머무름과 이동에 따라 자연스럽게 열리는 가방과 함께 여행 길의 우연한 만남처럼 혹은 일상의 순간에서 펼쳐지는 현대미술전시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영 힐러스 대표는 “지역의 문화 예술은 공간적 제약과 더불어 지역을 둘러싼 환경 때문에 경계를 넘어 들어오기도, 나아가기도 쉽지 않다. 이번 전시를 통해 경계와 관계를 넘는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가 열리는 강원 양양 복합문화공간 힐러스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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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및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인경영지원센터의 ‘2025 지역전시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마련되었다. 누구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만들기 워크숍’은 힐러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선착순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힐러스에서 진행되는 ‘더 쇼 머스트 고우 온 The Show Must Go On’은 휴관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18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힐러스는 커피와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과 여행자를 잇는 양양의 복합문화공간이다. 커피와 휴식, 그리고 문화를 매개로 머무름을 통해 삶의 감각을 회복하는 공간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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