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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신간] 시공간 열어주는 신비의 책…'북 오브 도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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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서울=뉴시스] '북 오브 도어즈' (사진=문학수첩 제공) 2025.10.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여기 마법의 책이 있다. 이 책이 있다면 어떤 문 앞에 가 문을 열면 원하는 장소까지 인도해 준다.

    미국 뉴욕의 한 서점에서 근무하는 주인공 '캐시'는 이 책을 손에 쥐게 된다. 어느 날 서점 단골손님인 나이가 많은 한 남성에게 책을 선물 받는다. 알 수 없는 글과 그림으로 채워져 있어 해석할 수 없지만 신비로운 능력만큼은 확실하다.

    책이 가진 능력은 순간이동 뿐만 아니라 시간여행도 할 수 있게 한다.

    한편 캐시가 가진 책은 유일한 마법의 책이 아니다. 유수의 마법의 책 중 하나였고, 이런 종류의 책을 수집하는 사람들의 대상에 올라 캐시를 점점 위협한다.

    캐시와 룸메이트 '이지'는 책을 노리는 인물들에게 끊임없는 위협 속에서 살아가다가 자신을 희귀 도서 수집가이자 관리인이라 소개하는 사서 '드리먼드 폭스'를 한 카페에서 우연히 만난다.

    그러던 중 그들을 뒤쫓던 사람들이 카페에 나타나 종업원을 살해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세 사람은 마법의 책을 이용해 간신히 현장을 빠져나온다.

    이후 캐시, 이지, 폭스는 마법의 책과 함께 시공간을 넘나들며 위기에서 탈출해 간다.

    영국 작가 개러스 브라운의 데뷔작 '북 오브 도어즈'(문학수첩) 속 인물들이 시공간을 계속 전환해 발생하는 나비 효과는 내용 전개에 반전 요소로 적용해 흥미를 더한다.

    국내 번역 출간된 이 소설은 현지에서 출간 즉시 영국 언론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선정됐다. 현재 전 세계 16개국에 출간 계약을 맺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xcuse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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