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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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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마운트 이어 또 첼시 유스 영입?→"아모림 감독의 중원 보강 후보, 1월에 데려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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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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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코너 갤리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축구 매체 '365 스코어'는 31일(한국시간) "맨유가 오는 1월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갤러거에게 6,000만 유로(약 990억 원) 규모의 이적 제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중원 강화에 관심을 보이면서, 유나이티드는 여러 미드필더 후보와 연결되고 있지만, 그중 우선 순위로 갤리거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2000년생,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갤리거는 첼시에서 성장했다. 당시 같은 유스 출신 메이슨 마운트와 함께 첼시의 미래를 이끌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2019년 1군 콜업됐지만, 출전 기회가 부족했다. 결국 임대를 모색한 갤리거는 찰턴 애슬레틱, 스완지 시티, 웨스트 보롬위치 알비온에서 임대를 전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2021년 크리스탈 팰리스로 임대가 재능을 꽃피웠다. 뛰어난 활동량과 강한 킥력을 바탕으로 중원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4경기 8골 3도움을 비롯해 공식전 39경기 8골 5도움을 기록, 유의미한 발전을 보여줬다.

    이후 2022-23시즌 첼시로 금의환향했다. 앞서 팰리스에서 잠재력을 드러낸 만큼 곧 주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됐다. 지난 시즌까지 두 시즌 간 갤리거가 남긴 기록은 95경기 10골 10도움.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지만, 후반기에 기량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첼시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하며 지난해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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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틀레티코에서의 활약도 준수하다. 지난 시즌 베테랑 코케를 뒷받침해주는 미드필더로서 50경기 4골 6도움을 기록, 중원을 단단히 지탱했다. 활약을 인정받아 2024년 9월 아틀레티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늘날 맨유가 갤리거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맨유는 최근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지만, 다음 시즌 미드필더진 개편은 확정적이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가 노쇠화 기미를 보여 기동력이 떨어지기 때문. 왕성한 활동량을 갖춘 갤리거가 맨유에 합류한다면 큰 힘이 될 수 있다. 이미 같은 첼시 유스 출신 마운트도 맨유에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맨유는 5,500만 파운드(약 1,035억 원)를 들여 첼시 출신 마운트를 영입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였다. 잦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미 첼시 유스 출신 선수와 관련해 실패 경험이 있는 맨유가 이번에 갤러거를 영입할지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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