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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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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데뷔골 터뜨린 맨유 1,176억 ST→ "맨유와 천생연분같은 조합, 더 많은 골 터뜨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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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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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마테우스 쿠냐는 앞으로 더 많은 골을 기록할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다루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31일(한국시간) "쿠냐는 올여름 맨유 선수로 합류한 후 '꿈'을 이루고 있다. 팀에 빠르게 적응하며 이 시간을 즐기는 중이다. 비록 맨유의 이번 시즌 시작은 완벽하지 않았지만, 긍정적인 이유가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 국가대표팀 공격수 쿠냐는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만들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최전방을 누비며 공식전 36경기 17골 6도움을 기록, 기량을 만개했다.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과 드리블을 바탕으로 수비진을 허물고 골문을 사냥했다.

    올여름 맨유가 쿠냐를 데려왔다. 투자한 금액은 6,250만 파운드(약 1,176억 원). 안토니, 제이든 산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래시포드, 라스무스 호일룬 등 소위 '안산가래호'라고 불린 애물단지 공격수들에 지친 맨유가 거금을 투자했다.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난 쿠냐가 맨유 공격진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초반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쿠냐는 좌측 윙어로 주로 나섰지만, 뛰어난 기동력을 앞세워 중원과 측면을 종횡무진했다. 여기에 안정적인 볼 컨트롤과 연계 능력을 선보이며, 공격에 활력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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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득점이 나오지 않는 것이 아쉬웠다. 직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 전까지 8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는 0에 그쳤다. 입단 동기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세슈코가 골맛을 본 것과 달리 쿠냐의 득점포는 잠잠했다. 쿠냐 역시 데뷔골에 대한 마음이 급해져 여러 번 슈팅을 시도하는 모습이었었다.

    그러나 마음의 짐을 덜게 됐다. 지난 브라이튼전에서 드디어 데뷔골을 터뜨린 것. 쿠냐는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쿠냐는 울버햄튼에서 스타였지만, 결국 '빅클럽'으로 갈 것이라는 느낌을 주었다. 이제 그는 여름 이적을 통해 맨유라는 최고의 무대에 섰다. 쿠냐는 자신의 SNS에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아는 것은 항상 꿈꾸던 삶을 살게 한다'는 글을 게시하며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루벤 아모림 감독은 쿠냐에게 꾸준함을 더 요구하고 있다. 쿠냐가 팀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 때문이다. 이는 쿠냐와 맨유가 천생연분 같은 조합처럼 느껴진다. 쿠냐가 골을 추가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초기 퍼포먼스만 봐도 쿠냐는 맨유에서 자리 잡을 선수임을 보여준다"며 더 활약해 줄 것임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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