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산지천 복원 사업 준공식 |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시 원도심을 관통하는 산지천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는 4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특별한 공간, 산지천' 테마 전시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전시는 복개와 복원을 거쳐 시민 품으로 돌아온 산지천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산지천이 제주읍성을 관통하게 된 역사적 배경부터 과거 산지천 하류의 용천수 모습, 도심 개발 과정에서 이뤄진 복개, 시민 의견을 반영한 생태 복원까지 산지천의 과거와 현재를 담았다.
산지천 하류에 서식하는 조류 박제도 함께 선보인다. 토목 중심 개발이 아닌 자연생태와 문화를 살리는 방향으로 복원돼 시민과 동물이 함께 쉬어가는 공간으로 거듭난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이 올해 발간한 학술조사보고서 '산지천의 원류를 찾아서'를 토대로 기획됐다. 보고서는 산지천의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물이다.
1950년대 산지천에서 빨래하는 풍경 |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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