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디오고 달롯이 무승부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4연승에 실패했다.
맨유는 전반전 다소 경기력이 답답했지만 코너킥 상황에서 카세미루의 헤더로 앞서갔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좌측면 디오고 달롯의 수비가 무너지면서 3분 만에 내리 두 골을 허용했다. 후반 막판 아마드 디알로의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동점에 성공했는데 역전까지는 이루어내지 못했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달롯이 크게 부진했다. 달롯은 좌측 윙백으로 선발 출전했는데 상대 측면 공격수를 놓친 뒤 빠르게 돌아오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상대 마크도 제대로 하지 못해 실점 빌미도 제공했다. 공격 상황에서는 패스 미스도 자주 나왔고 측면 돌파도 상대 수비에 막히기 일쑤였다. 달롯은 68분 동안 패스 성공률 88%(21/24), 드리블 성공 0회, 크로스 성공 0회, 파이널 써드 패스 1회, 리커버리 4회 등을 기록했다. 달롯은 후반 중반 패트릭 도르구와 교체됐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영국 '더 선'은 달롯에게 팀 내 최저 평점 3점을 부여하면서 "루벤 아모림 감독은 달롯에게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원투 패스 후 위치를 자주 벗어나는 것에 대해 잔소리했다"라며 혹평했다.
맨유 팬들도 뿔났다. 맨유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맨유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달롯은 우리가 대가를 치르게 하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왜 자꾸 달롯을 쓰는 걸까", "이 팀은 더 이상 달롯을 쓰면 안 된다. 선발에서 제외되어야 한다", "달롯은 이 시스템에 방해되는 존재다. 더 나쁜 건 그를 대체할 선택지조차 없다는 거다"라는 반응이 있었다.
달롯은 아모림 감독 쓰리백 체제에서 윙백으로 나서고 있지만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