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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필리조선소서 핵잠수함 건조”…한화시스템, 목표가 7%↑-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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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한화시스템(272210)에 대해 필리조선소가 향후 핵잠수함 건조 가능 조선소로 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 3000원으로 기존 대비 7% 상향 조정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관계회사 한화오션의 주가 상승을 반영하고 필리조선소 적용 주가매출액비율(PSR)을 기존 2배에서 3배로 상향 조정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필리조선소는 50억달러 투자로 연 건조능력을 20척까지 확대한다는 당초 계획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난 10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핵잠수함 건조를 승인했고 필리조선소에서 건조될 것이라고 지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 재원은 한미 관세 협상의 결과인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가 활용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중동 국가들의 한국 대공 방어 무기체계 수주도 증가할 전망”이라며 “무기 도입에 있어 정치적 제약이 적고 가성비가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화시스템은 천궁-II와 L-SAM의MFR(다기능레이다) 생산하며 천궁-II는 현재까지 아랍에리미트(UAE), 사우디, 이라크에서 주문했다”며 “기존에 천궁-II를 도입한 국가라면 지난해 11월 개발 완료된 L-SAM도 도입할 가능성 높다. 다층 방어를 통해 보다 촘촘하게 영공을 방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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