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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이슈 미술의 세계

    '국보' 극장에서만 경험할 국보급 예술…스크린에 구현한 마스터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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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9일 극장 개봉…무대 향한 두 남자의 집념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가을 최고의 기대작이자 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의 역작 ‘국보’가 영화 진정한 마스터피스로 자리매김하며, 극장과 영화의 존재 이유를 174분 58초 러닝타임에 녹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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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국보’는 국보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서로를 뛰어넘어야만 했던 두 남자의 일생일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국보’는 일본 전통 예술을 무대로, 인간의 욕망과 집념, 그리고 예술의 본질을 탐구하는 거대한 여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일본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요시다 슈이치의 원작을 토대로, 이상일 감독은 삶과 무대, 그리고 예술이 어떻게 서로를 비추며 인간 존재를 고양시키는지를 깊이 있게 풀어냈다. 그 결과 ‘국보’는 단순한 영화를 넘어선, 예술의 경지를 스크린에 옮겨낸 압도적 마스터피스로 평가받고 있다.

    ‘국보’는 무대를 향한 두 남자의 집념과 경쟁을 통해, 한 개인의 능력이나 운명을 넘어서는 ‘국보’라는 압도적 존재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키쿠오(요시자와 료 분)와 슌스케(요코하마 류세이 분)가 서로를 뛰어넘어야 도달할 수 있는 ‘국보’라는 경지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예술과 인간 본질을 꿰뚫는 통찰로 관객에게 다가온다. 이처럼 ‘국보’는 예술이 인간을 어떻게 성장시키고 초월하게 만드는지를 웅장한 서사와 감각적 연출로 담아내며 보는 이로 하여금 스스로 예술의 의미를 자문하게 만든다.

    특히 ‘국보’는 극장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압도적인 무대 장면들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가부키 세계의 섬세한 무대미술, 의상과 분장, 배우들의 몸짓과 호흡이 카메라와 결합하며 독창적인 영화적 경험을 만들어낸다. 세밀한 장치와 영상미는 극장 공간을 가득 채우며, 예술을 마주하는 현장감을 극대화한다.

    이처럼 ‘국보’는 극장이라는 공간이 가진 힘을 활용해 예술의 현장성을 생생히 구현하며, 스크린을 통해서만 완성되는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바로 그 점에서 ‘국보’는 반드시 영화관에서 만나야 하는 작품이자, 예술의 본질을 증명하는 최고의 명작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영화라는 매체가 마스터피스가 되는 순간을 보여줄 영화 ‘국보’는 11월 1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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