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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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는 개발 스튜디오 프레스에이가 개발 중인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글로벌 정식 출시일을 2026년 3월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쿠키런 IP 특유의 직관적인 액션 플레이에 실시간 PvP(이용자 간 대전) 요소를 결합한 배틀 액션 게임이다. 쿠키런 시리즈 최초로 어반판타지 세계관을 도입해 IP 확장 전략의 핵심 작품으로 개발 중이다.

지난 4월 진행된 모바일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에서는 전투 모드의 다양성과 캐릭터별 스킬 구성, 스펠카드를 통한 반전 요소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후 개발진은 피드백을 반영해 PvP 시스템과 콘텐츠 완성도 향상에 주력해왔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작품에서 신규 게임 모드를 대폭 확대하고, 쿠키 캐릭터 고유의 액션성을 극대화하는 등 한층 진화된 실시간 PvP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게임 내 공간적 상호작용을 강화해 이용자 간 교류와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더하며 IP 경쟁력도 높였다.

정식 출시 전인 오는 13~16일 ‘지스타 2025’에서 유저와 처음 만난다. 구글플레이 전시 부스에서 신규 게임 모드 1종과 쿠키 캐릭터 2종이 포함된 PC 버전 체험판을 선보이며, 인플루언서 대전과 유저 참여형 PvP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흥행을 위해 기존 쿠키런 IP 타이틀과의 연쇄적 시너지 전략도 추진 중이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지난달 9주년 e스포츠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쿠키런: 킹덤’은 내년 1월 5주년 업데이트를 앞두고 새로운 서사 전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쿠키런 팬덤의 관심을 이어가며, 신작 출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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