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계약만료 ... 2+1년 조건 합의
삼성 박진만 감독이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를 거둔 후 최원태를 향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 보이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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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이 올해 플레이오프를 이끈 박진만 감독과 재계약을 맺었다. 삼성은 “박진만 감독과 계약 기간 2+1년,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연간 인센티브 1억원을 합쳐 최대 23억원의 조건에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박 감독은 2022년 8월부터 감독 대행으로 삼성을 이끌기 시작해 2023년 정식 사령탑으로 부입했다. 첫 해에는 정규시즌 8위에 그쳤지만, 2024시즌에는 정규시즌 2위에 오른 뒤 한국시리즈에 올라 준우승을 일궈냈다. 올해도 정규리그 4위(74승 2무 68패)에 오르며,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한 뒤 플레이오프까지 오르며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한화와의 플레이오프는 5차전 끝장승부를 벌이며 2021년 두산 이후 역대 2번째로 와일드카드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오르는 팀이 될 뻔 했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삼성은 “박진만 감독은 소통과 팀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지난 3년 간 야수진 세대교체를 이끌었고, 리그 최정상급 수비를 만들었다”며 “지속 가능한 상위권 전력을 구축한 점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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