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 인사 100여 명 참석
현대미술 작품 자선경매 진행
‘예술을 잇다(Weaving the Arts)’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예술가의 창작과 후원자의 참여를 잇는 갈라 행사다. 국내외 예술 후원자와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술과 후원이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2025 ARKO ARTS NIGHT - 예술후원인의밤(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예술후원인의밤’은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3회를 맞은 예술 후원인 예우 행사다. 올해는 단순한 감사의 장을 넘어 예술 후원 기금 조성과 민간 후원 문화 확산을 위한 갈라 형식으로 확대 운영됐다. 현장에서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프라이빗 리사이틀과 현대미술 작품 자선경매, 갈라 만찬이 함께 진행됐다.
정병국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예술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자 더 나은 내일을 함께 꿈꾸게 하는 힘”이라며 “오늘의 행사는 예술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설계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새롭게 출범한 공식 후원 멤버십 ‘ARKO ARTS SOCIETY’를 소개하며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참여와 연대가 젊은 예술가들의 길을 밝히고 우리 사회를 예술로 더 따뜻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직접 선곡한 쇼팽 ‘24개의 프렐류드’ 전곡을 연주하며 후원자들과 소통했다. 그는 공연 사례비 전액을 K-ARTS 펀드에 기부하며 “예술의 시간은 다음 세대를 향할 때 완성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Generation, 예술을 잇는 연대’를 주제로 진행된 자선경매에는 국내 주요 갤러리와 재단 14곳, 작가 24명이 참여했다. 가나아트갤러리, 갤러리조은, 갤러리현대 등을 비롯해 고영훈, 박서보, 홍승혜 작가 등이 함께했다.
특히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작가 김윤신은 작품 출품 대신 기부금을 자발적으로 전달해 감동을 더했다. 김선우 작가는 “창작의 불씨가 타오를 수 있도록 미래 세대 작가의 활동을 응원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해 공감을 이끌었다. 이번 행사 수익금 전액은 젊은 예술가의 창작 활동과 해외 교류를 지원하는 K-ARTS 펀드로 사용된다.
2025 ARKO ARTS NIGHT-예술후원인의밤(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