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금융 최대 100억원, 보험·보증료 최대 90% 할인 등 혜택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 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수출 유망 중소·중견기업에 특별 무역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수출성장 플래닛'(Plan it!)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23개 신규 회원사에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수출성장 플래닛'은 수출 잠재력은 높으나 내수 중심인 중소·중견기업에 수출 실적 및 신용등급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우량 수출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수출 100만달러 이하 기업은 '이머징 스타', 100만∼3천만달러 이하는 '라이징 스타', 3천만달러 초과는 '샤이닝 스타' 등 3등급으로 나눠 수출 보험·보증료 최대 90% 할인, 수출신용보증 특별 한도 최대 100억원, 국외 기업 신용조사 30건 무료 제공, 맞춤형 컨설팅 등 혜택을 준다.
특히, 수출 자금 지원 시 보증 비율을 100%로 상향하고, 3년간 보증 한도 무감액 연장, 연대보증 입보 면제 등 혜택을 지원한다.
무보는 지난해 41개 회원사를 최초로 선발해 지금까지 회원사에 총 1조원 상당의 무역 보험을 지원했다고 소개했다.
올해는 공개 모집과 전문 심의를 거쳐 23개 기업을 신규 회원사로 선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영진 무보 사장을 비롯해 김종우 산업통상부 수출입과장, 박장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성장이사, 서유석 하나은행 부행장, 이건홍 기업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장영진 사장은 "수출성장 플래닛이 대한민국 수출 생태계를 구성하는 성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회원사가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