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 성파스님 등 현대옻칠예술가 8인 작품 내년 2월 22일까지 전시
조계종 종정 성파스님 '유동하는' |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립미술관은 오는 14일부터 현대옻칠예술을 보여주는 특별기획전 '겹겹의 시간'을 전시다고 4일 밝혔다.
내년 2월 22일까지 열리는 이 특별전은 공예로 인식되던 옻칠이 현대예술의 조형 언어로 자리 잡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겹겹의 시간'은 기다림, 인내를 통해 옻칠 층이 쌓이는 과정을 의미한다.
염색, 옻칠 등 전통 예술에 매진한 조계종 종정 성파스님 등 현대옻칠예술가 8명이 참여한다.
경남은 옻칠 문화가 자생적으로 발전한 곳이다.
2천여년 전 세형동검 등이 출토된 창원시 의창구 동읍 다호리 유적에서도 원통형 칠기, 칠기 부채, 옻칠 신발 등 옻칠을 한 다양한 유물이 쏟아졌다.
옻은 옻나무 수액을 정제해 얻는 천연재료다.
공기 중 습기, 산소와 반응해 단단히 굳고, 시간이 흐를수록 색이 깊어지고 은은한 광택이 더해져 예부터 생활용품·예술품 제작에 필요한 핵심 재료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옻칠미술특별전 '겹겹의 시간' 포스터 |
seam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