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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물가와 GDP

    광주·전남 물가 상승률 15개월 만 최대…쌀·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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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통계청 발표…전년 대비 광주 2.3%, 전남 2.4% 올라

    연합뉴스

    10월 광주 소비자물가 동향
    [호남지방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10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각각 2.3%, 2.4%를 기록하면서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7.54(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 상승했다.

    지난해 7월 2.8%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폭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상품은 0.1%, 서비스는 0.5% 올라 종합적으로 0.3% 상승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상품은 1.9%, 서비스는 2.6% 올랐다.

    구매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조사한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대비 2.2% 상승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보합세를 보였다.

    지출 목적별로는 기타 상품·서비스(4.0%), 음식·숙박(3.4%), 교통(3.1%), 교육(2.4%), 식료품·비주류 음료(2.4%), 의류·신발(2.2%) 등이 지난해보다 올랐다.

    품목별로는 귤(30.1%), 사과(23.6%), 쌀(21.7%), 경유(9.3%), 휘발유(5.2%) 등 상품과 보험서비스료(16.3%) 등의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무(-46.7%), 배추(-29.9%), 식용유(-18.4%) 가격은 하락했다.

    올해 쌀값 상승이 지속된 가운데 곡류의 출하 시기가 지연된 영향을 함께 받은 것으로 보인다.

    유가 역시 지난해 10월 유가가 하락했었고 환율 상승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10월 전남 소비자물가 동향
    [호남지방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8.38로 전년 동월 대비 2.4%, 전월 대비 0.3% 각각 상승했다.

    전월 대비 상품은 0.1%, 서비스는 0.3% 올랐으며 지난해와 비교하면 상품 2.2%, 서비스 2.5%가 올랐다.

    생활물가는 지난해 대비 2.3% 상승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보합을 기록했다.

    지출 목적별로는 기타 상품·서비스(5.0%), 교통(3.9%), 식료품·비주류 음료(3.1%), 음식·숙박(2.6%), 가정용품·가사서비스(2.3%), 의류·신발(2.1%)이 주로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사과(20.1%), 쌀(13.7%), 빵(6.1%), 경유(8.3%), 휘발유(4.4%), 보험서비스료(16.3%) 등이 지난해보다 올랐으며 토마토(-36.4%), 상추(-29.8%), 배추(-29.0%), 식용유(-15.6%), 유치원 납입금(-23.3%) 등이 떨어졌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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