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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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문화재단이 11월 8일 오후 2시, 커먼즈필드 춘천 안녕하우스에서 '예술사계 살롱' 축제 갈라쇼를 진행한다.

이번 갈라쇼는 춘천을 대표하는 네 가지 예술 장르인 고음악, 마임, 연극, 인형극을 한 무대에서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2025년에 이어진 각 장르 축제의 감동을 한 번 더 시민들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다.

'예술사계 살롱'은 춘천문화재단이 기획한 시민 커뮤니티 프로젝트로, 올해는 '2025 도시가살롱'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춘천의 예술을 주제로 시민들이 기획과 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사계'라는 단어에는 네 장르뿐만 아니라, 한 해 내내 예술이 생활 가까이에 있기를 바라는 의미도 담겼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각 예술 장르마다 두 개씩, 총 8개의 시민 커뮤니티가 구성돼 11월부터 약 한 달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모두의살롱, 축제극장 몸짓, 춘천인형극장, 봄내극장 등 춘천 내 다양한 문화공간에서 5~8명의 시민이 4~5차례 소규모 모임을 갖고, 일상 속에서 공연예술의 다채로움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축제 갈라쇼 현장에서는 각 커뮤니티의 활동 내용이 소개되며, 신규 참여자 모집도 즉석에서 이뤄진다. 행사 이후에도 참여 문의가 가능하다고 재단 측은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춘천문화재단 박종훈 이사장은 "시민이 관객을 넘어 예술의 동반자로 자리하며, 춘천의 예술 생태가 사계절 언제나 풍성하게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춘천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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