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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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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신간]숏폼 전도사가 알려주는 숏폼 커머스의 비밀 ‘숏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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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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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숏폼 커머스는 크리에이터뿐 아니라, 자영업자, 전문직, 중소기업, 대기업까지 비즈니스를 하는 모든 사람들이 주목해야 할 메가트렌트다.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판을 뒤집어 놓은 AI처럼 숏폼 커머스도 비즈니스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 콘텐츠를 통해, 발견과 구매가 하나의 여정으로 통합된 새로운 형태의 커머스가 처음으로 성공했다는 점에서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과 같은 글로벌 플랫폼뿐 아니라 네이버, 카카오, 당근마켓, 쿠팡 등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플랫폼들이 이 숏폼 커머스 시장에 주목하며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숏폼력’은 단순히 새로운 유통 채널의 등장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고 말한다. AI가 인간의 무의식을 해체하고 재조립하는 과정에서, 숏폼 커머스가 어떻게 새로운 소비 문화 코드로 자리잡는지 증명하는 책이다.

    숏폼이 바꾼 소비 패러다임의 본질은 짧은 영상이라는 형식이 아니라 그 뒤에 존재하고 있는 ‘AI의 추천 기반 소비’라는 AI 추천 알고리즘이다. 숏폼 플랫폼은 사용자의 취향과 행동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실시간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 콘텐츠를 기반으로 구매, 매장 방문,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소비행동이 시작된다.

    숏폼은 짧은 영상이라는 형식을 통해 제작의 진입 장벽을 낮추어 일반인도 셀러브리티 못지않은 파급력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콘텐츠의 민주화를 이뤘고, 누구나 자신의 콘텐츠로 팬덤을 형성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또한 숏폼은 산업, 문화 전반의 소비 영역에서 변화를 만들고 기업들은 이를 활용한 마케팅, 커머스,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숏폼에 대한 소비는 MZ들 중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전 연령대로 확산되고 있다.

    생성형 AI가 생산 현장에서 창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산업 구조를 바꾼다면, 소비 현장에서 숏폼은 미디어, 커머스, 문화 전반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는 것이다.

    ‘숏폼력’ 저자인 윤승진은 국내 최초로 ‘숏폼 KOC(Key Opinion Consumer)‘라는 시장 공략법을 제안했다. 기존의 메가 크리에이터 중심의 접근법에서 벗어나, 잠재력 있는 마이크로 크리에이터 군단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는 새로운 전략을 설계했다.

    이 전략으로 농심, 유한킴벌리 등 유수의 대기업과 성공적인 캠페인을 기획했으며, 그 과정에서 수천 명에 달하는 숏폼 크리에이터들의 성장을 도왔다. 또한 마이노멀, 르무통처럼 급속도로 성장하는 브랜드와 그립, 당근 등 주요 플랫폼의 숏폼 전략을 자문하며 성공 사례를 쌓아왔다. 현재는 국내 기업들의 ‘숏폼력 내재화’를 도와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하며 숏폼의 영향력을 넓히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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