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취업과 일자리

    내년부터 7급 공무원 채용 시 지방대 추천 인원 확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 시험이 치러진 지난 7월 19일 수험생들이 서울 강남구의 한 시험장에 들어가고 있다.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부가 내년부터 7급 공무원 채용 시 지역 대학의 추천 인원을 늘리기로 했다.

    인사혁신처는 5일 지역인재 추천채용제의 추천 인원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통합인사지침’을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지방 대학이 추천하면 시험을 거쳐 선발하는 제도다. 지금까지는 대학별 추천 인원이 기본 8명에 더해 정원 1000명당 1명씩 추가됐지만, 앞으로는 500명당 1명씩 추가할 수 있도록 기준이 완화된다.

    또한 기존에 최대 12명으로 제한됐던 추천 인원 상한이 폐지돼 대규모 대학도 더 많은 인재를 추천할 수 있게 됐다. 인사처는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통합이 추진되는 상황에서도 통합된 정원 규모에 맞춰 추천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개정된 기준은 다음 달 발표되는 지역인재 7급 모집 공고부터 적용되며, 내년도 선발시험부터 시행된다.

    한편 인사처는 이번 개정을 통해 예규 명칭을 ‘통합인사지침’에서 ‘균형인사지침’으로 변경하고, 지역인재 수습 직원에게도 특수지 근무수당, 위험 근무수당, 특수업무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정재홍 기자 hongj@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