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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08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9.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7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2조86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고, 순이익은 1,929억원으로 145.6% 늘었습니다.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모두 경신했습니다.

각 사업 영역 중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조59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콘텐츠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1조26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했습니다.

한편, 카카오는 인공지능(AI)과 대화만으로도 이용자가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고 실행까지 완결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 생태계를 구현해 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대화 맥락 속에서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 카카오맵·선물하기·멜론 등과 연동되는 AI에이전트 ‘카카오 툴즈’를 적용한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를 출시했다는 설명입니다.

또,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4분기 중 카카오톡 친구탭 개편을 완료하는 등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올해는 카카오의 그룹 거버넌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면서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단단하게 다지는 작업을 완료했다”며 “내년부터는 AI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가장 중요한 신규 매출원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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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