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이오진의 신작
연극 '히스테리 앵자이어티 춤추는 할머니' 포스터. (두산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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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두산아트센터와 호랑이기운이 공동기획·제작한 연극 '히스테리 앵자이어티 춤추는 할머니'가 2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 무대에 오른다.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나중에 춤추는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작품은 불안한 여자들을 위한 혼종의 음악극을 지향한다. 불안과 수치심, 우울을 춤과 노래로 만든다.
1막은 '2025년의 여자들', 2막은 '2058년의 여자들'로 구성된다. 1막에서 오늘을 살아내는 여자들이 본인의 역사와 소소한 삶의 비기를 그리고, 2막에서 생활동반자법과 사회적 가족법이 법제화된 근미래를 냉소적으로 상상한다.
작품의 작·연출은 2023년 제14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인 이오진이 맡았다.
이오진은 "'도무지 손에 잡히지 않는 막막한 노년에 대한 공포를, 곁에 함께 있어주는 여자들이 있으면 뚫고 나갈 수 있지 않을까'를 기대하며 작품을 만들었다"며 "나는 우리가 죽지 않고 살아남아 함께 춤추며 할머니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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