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서대문구 청년예술청에서 열려
서울 청년예술창업 페스타 2025는 청년예술인들의 창업 가능성을 모색하고 예술지원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진행한 올 한 해 지원사업의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다. 예술창업 기업의 설명회와 시상식을 비롯해 전문가 강연, 스타트업 부스 운영 등으로 꾸며진다.
행사 첫 날인 20일에는 '창작과 창업의 연결'을 주제로 한 강연이 마련된다. 글로벌 아트 큐레이션 스타트업 오픈월의 반수경 대표가 '창작과 창업, 두 세계를 연결하는 법'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의 임팩트 투자 조직 와디즈임팩트 최동철 대표가 '예술가의 창업, 우리가 주목하는 이유'를 주제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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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에 이어 '포르쉐 프런티어 스타트업'에 선정된 초기창업 기업의 데모데이가 진행된다. 발표 기업은 바라로프트(바라로프트 춤전시), 에온드에온(모듈형 3D 아트 오브제 개발), 원바이원스튜디오(국악 인터랙티브 콘텐츠: 국악케이드), 파소(미술시장 거래 DB 및 2차 거래 플랫폼), 현희(재활용 크리스탈 기반 상품 개발) 등 5개사다.
이들 기업은 각각 3000만원의 사업 자금을 지원받고 지난 3개월간 전문 창업기획자로부터 창업의 지식과 경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전수받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지원인 엑셀러레이팅 과정을 거쳤다. 행사 당일 진행하는 설명회로 사업의 고도화 정도를 평가해 대상 1개 팀에 700만원, 최우수상 1개 팀에 500만원, 우수상 3개 팀 100만원 등 총 1500만원의 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행사 2일차인 21일에는 예비창업 과정에 선정된 팀 중, 발표 기업으로 별도 선발된 유망 예비창업팀의 데모데이가 이어진다. 아티스트피아(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예술 작품 의뢰 서비스), 르쁘띠앙상블(어린이 전용 클래식 콘서트 브랜드), 포도상점(AI 기반 데이터 보호 기술을 활용한 스토리 IP 플랫폼) 등 총 10개 팀이 3개월간 창업 준비를 위한 교육을 받으며 가다듬은 아이디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당일 설명회를 통해 대상 1개 팀에 300만원, 최우수상 1개 팀에 200만원, 우수상 3개 팀에 100만원 등 총 8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청년예술청 라운지에서는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 예술기업이 참여하는 스타트업 부스가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부스에서 제품을 직접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으며, 가상 투자 이벤트에도 참여해 예술창업 현장의 생동감과 청년예술가들의 도전정신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송형종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예술창업 지원사업의 성과를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청년예술인의 창작과 도전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조망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페스타가 청년예술인들에게 예술창업의 길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이끄는 나침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 청년예술창업 페스타 2025는 사전 등록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청년예술청 공식 웹사이트 및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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