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방요원 대상 차량 운용 및 유지보수 교육도
소방차량 인도네시아 무상 양여 기념사진 |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는 인도네시아에 소방차 6대를 무상으로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기증 차량은 펌프차, 물탱크차, 고성능 화학차, 지휘차 등이다.
도소방안전본부와 제주도의용소방대연합회, 사회복지법인 고앤두(GO&DO) 관계자들은 지난 5∼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내무부 청사에서 소방차량 기증식을 하고, 사프리잘 지역행정개발총국장과 면담했다.
또 현지 소방요원들을 대상으로 기증 차량의 효율적 운용법과 유지 보수 관련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의용소방대 관계자들은 지역 안전 핵심 인력으로서 실제 화재 현장 대응 경험과 협력체계 운용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도는 캄보디아에도 구급차 2대를 무상으로 기증했다.
이번 소방·구급차량 무상 기증은 민선 8기 제주도청의 핵심 정책인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의 실현을 위한 국제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박진수 도소방안전본부장은 "장비 기증을 넘어 기술과 경험을 나누는 실질적 협력으로 양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소방·구급차량 무상 양여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국제개발협력 사업 지원 조례'와 행정안전부 불용품 양여 대상자 지정 고시에 근거해 추진됐다. 해외 운송비와 통관비는 수혜국이 부담하는 방식이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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