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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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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실점해도 오나나보다 든든하다...아모림 감독 "라멘스, 골키퍼로서 아주 잘해주고 있어"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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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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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루벤 아모림 감독이 세네 라멘스를 칭찬했다.

    맨유는 8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토트넘과 2-2로 비겼다. 맨유는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리그 8위에 위치했다.

    토트넘전 전까지 3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탄 맨유. 최근 4경기 동안 10득점 5실점을 올리며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유지했다. 아모림 감독의 쓰리백 시스템이 안정세에 접어들며 반등을 이뤄냈다.

    다만 토트넘 원정은 쉽지 않은 경기였다. 최근 맨유는 토트넘 상대 전적이 열세였기 때문. 맨유는 토트넘을 상대로 최근 7경기 2무 5패를 당했다. 가장 최근의 승리가 3년 전일 정도로 '토트넘 징크스'가 지속됐다.

    이날도 전반 32분 브라이언 음뵈모의 헤더골로 앞서갔지만, 내용 면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토트넘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선제골 이후부터는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1골 차 리드를 계속 지켜내던 맨유는 후반 39분 마티스 텔에 동점골, 후반 추가시간 1분 히샬리송에 역전골을 헌납하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혔다. 그러나 패색이 짙던 상황, 후반 추가시간 6분 마타이스 더 리흐트의 극장 헤더골이 나오며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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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수문장 라멘스가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전반전 무실점으로 막은 라멘스는 후반전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주앙 팔리냐의 위협적인 슈팅을 모두 선방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비록 경기 막판 2실점을 당했지만, 텔의 슈팅은 굴절된 데다 히샬리송의 득점 역시 문전 상황에서 나온 예측 불가능한 헤더였던 만큼 실점 책임을 묻기 어렵다. 선덜랜드전 클린시트 이후 매 경기 실점 중이지만, 경기마다 기복이 심했던 안드레 오나나에 비하면 훨씬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령탑도 라멘스를 칭찬했다. 아모림 감독은 "경기 중에는 여러 일이 일어날 수 있다. 골키퍼로서 중요한 건 실수 후 빨리 잊고 다음 순간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실점하기는 했지만 라멘스는 아주 잘해주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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