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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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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티엠반도체, 방산드론 핵심 부품 사업 확장…양산 체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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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트로맥스와 구동장치 협력 MOU

    헤럴드경제

    아이티엠반도체가 컨트로맥스와 방산드론 기술강화 및 사업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이티엠반도체 미래사업본부 박웅민상무(왼쪽부터) 백철승전무와 컨트로맥스 하덕주 대표이사 천용일 부장이 양해각서에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아이티엠반도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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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이차전지 보호회로 전문기업 아이티엠반도체(대표 나혁휘)가 미래 전장의 핵심기술로 주목받는 방산드론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최근 드론의 구동장치 ‘액추에이터(Actuator)’ 기술기업 컨트로맥스와 방산드론 부품 기술 강화 및 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상호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결합해 방산드론 핵심 부품의 성능을 높이고, 향후 양산과 사업 확대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향후 드론 액추에이터 제어모듈의 제조 및 양산과 더불어 성능 개선 및 상용화, 드론산업 확대를 위한 기술·생산·품질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컨트로맥스는 2014년 설립된 항공 및 드론 액추에이터 전문기업으로 ‘방산혁신기업 100’ 인증과 항공우주 품질경영시스템(AS9100) 인증을 보유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이차전지 보호회로 분야에서 선도적 기술을 확보한 기업으로, 주차로봇·작업로봇 등에 활용되는 다관절 구동모듈 기술과 생산 인프라를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드론 액추에이터의 제어모듈 검증 정확도를 높이고, 향후 방산드론 제품 양산에도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드론의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는 높은 정밀도와 내구성을 요구하는 장치로, 특히 군사용 드론의 경우 높은 제품 성능과 보안상의 이유 탓에 국산화율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양사의 기술 협력은 국산 방산드론 경쟁력 강화에 의미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이사는 “로봇 구동모듈 양산 경험을 통해 방산드론 부품 검증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방산드론 제품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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