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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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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전부터 기대 폭발" 엔씨 '아이온2' 직접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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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라진 전투 템포…수동 전투 '손맛' 강점

    바다·하늘 넘나드는 이동과 탐험 요소

    "원작 감성 계승한 완전판 아이온 목표"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엔씨소프트의 차기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기대작 ‘아이온2’를 직접 해보니 가장 눈에 띄는 건 한층 빨라진 전투 템포였다. 자동 전투 지원을 배제하고 후판정 기반의 수동 전투를 강화한 만큼, RPG 특유의 손맛이 강화됐다. 바다와 하늘을 오가는 활강과 잠수 플레이도 흥미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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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아이온2 시연 빌드 ‘우루구구 협곡’ 최종 몬스터 신성한 아울도르 (사진=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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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준 PD는 지난달 29일 엔씨소프트 R&D 센터에서 진행된 미디어 시연회에서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을 갈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면서 “하늘과 물 속 이제 모든 곳을 다 갈 수 있게 만들었고 각각 콘텐츠도 넣어놨다”고 소개했다.

    아이온2는 엔씨소프트의 대표 IP(지식재산권) ‘아이온’을 정식 계승한 MMORPG 신작이다. 원작의 상징적 아이덴티티였던 ‘천족과 마족의 영원한 대립’과 ‘8개의 고유 클래스’를 이어받았다. 나아가 ‘아이온의 완전판’을 목표로 △비행 및 수영을 통한 자유로운 이동 △파티 매칭 시스템 △후판정 전투 △수동 조작 등 다양한 시스템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

    김 PD는 “원작 PC 아이온 같은 경우에는 PvP(플레이어대 플레이어) 쪽에서 호평을 좀 더 많이 받았던 게임”이라면서 “그 부분은 그대로 가지고 오면서 Pve(플레이어대 환경)쪽을 조금 더 요즘 트렌드에 맞춰서 발전을 시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이온2는 또 200가지가 넘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항목을 도입해, 체형, 피부, 홍채 등 신체를 구성하는 각각의 요소들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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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온2’ 정식 출시 전 부산 지스타에서 시연

    다만 미디어 시연회에서 제공된 시연 빌드 ‘우루구구 협곡’의 콘텐츠는 비교적 제한적이었다. 잠수는 가능했지만, 찰랑거리는 파도 외에 물속에서 즐길만한 특별한 콘텐츠는 없었다. 이에 대해 김 PD는 “이번 빌드의 수중은 장식적 역할이 강했다”며 “정식 버전에서는 깊은 호수·수중 던전 등에서 전투·사냥·보물찾기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온2’는 19일 정식 출시되며,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출시 전 사전 서버 및 닉네임 선정 이벤트가 약 2분 만에 마감되는 등 게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전 다운로드 및 캐릭터 생성은 11월 16일부터 가능하다. 아이온2는 엔씨 게임 플랫폼 ‘퍼플(PURPLE)’을 통해 사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퍼플 자동 설치 기능’을 사용하면 별도 조작 없이 자동으로 클라이언트를 설치할 수 있다.

    정식 출시 전 13일~16일 부산 지스타 현장에서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아이온2 대표 인스턴스 던전 ‘우루구구 협곡’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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