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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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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1 이슈] '왜 오프사이드인가요?'...취소된 싸박 18호 골, 수원FC는 대한축구협회에 공문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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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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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수원FC는 싸박 골 취소에 대해 강한 의문을 품고 있다.

    수원FC 관계자는 10일 "오후에 대한축구협회 심판운영회에 공문을 보냈다. 울산 HD전에서 싸박 골이 취소된 부분에 대한 내용이었다. 감정적인 부분을 배제하고 어떤 근거로 오프사이드인지 설명을 요청했다. 현재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다"고 전했다.

    수원FC에 울산전은 운명의 경기였다. 지난 9울 28일 31라운드 제주 SK 원정에서 4-3으로 이긴 후 승리가 없는 수원FC는 강등 위기에 처해있다. 파이널B 라운드 시작 후 제주에는 1-2로 패했고 대구FC와 홈 경기에선 통한의 극장골 실점으로 승리를 잃었다. 울산을 무조건 잡아야 승강 플레이오프 없는 잔류를 기대할 수 있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루빅손에게 실점한 후 엄청난 공세를 퍼부었다. 조현우 선방쇼에 좌절하면서 수원FC에 패색이 짙어졌다. 싸박이 영웅이 될 '뻔'했다. 후반 추가시간 싸박이 수비 사이를 침투한 뒤 골로 연결하면서 1-1을 만들었다. 싸박은 상의 탈의를 한 후 수원FC 원정석을 향해 뛰어가 포효를 했다. 싸박의 18호 골이었으며 득점왕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골이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실과 교신을 한 뒤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리플레이를 봤을 때 육안으로는 패스를 받는 싸박 위치가 온사이드인지, 오프사이드인지 명확히 확인하기 어려웠다. 오프사이드로 비디오 판독실은 판단을 했는데 어느 위치가 앞서 있는 것으로 봤는지 궁금증이 모아졌지만 알 길은 없었다. 경기는 그대로 울산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수원FC는 싸박 오프사이드 여부가 확실한지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냈다. 싸박 골이 인정돼 수원FC가 승점을 얻는 일은 없지만 확실하게 답을 듣기 위해 공문을 요청했다. 어떤 답이 돌아올지 수원FC, 싸박 모두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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