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 발사 예정
위성·실험용 탑재체 기능점검 등 수행
이노스페이스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발사 미션 수행을 위한 운용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고객 위성·실험용 탑재체의 기능 점검과 위성·발사체 인터페이스 연동 시험을 수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마라냥 연방대가 스타트업, 국가기관과 협력해 개발한 위성.(사진=이노스페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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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절차는 발사체의 페이로드 어댑터(Payload Adapter, PLA)를 비롯한 연동장치와 위성, 탑재체 간 전기·기계적 연결을 사전에 확인하는 단계이다. 안정적 체결과 통합 운용을 위한 발사 전 필수 과정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첫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로 궤도 투입 목적의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 외 브랜딩 모델 1종에 대한 고객 임무를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브라질 고객사 3곳인 마라냥연방대, 브라질 우주청, 카스트로 레이테 컨설토리아가 해당 위성과 탑재체에 대한 기능 점검, 연동 시험을 위해 발사장을 찾아 소형위성, 관성항법시스템, 위성항법시스템에 대한 사전 운용 절차를 모두 마쳤다.
고객사 인도 그라하 스페이스의 소형위성 1기는 순차적으로 탑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 부루구루의 브랜딩 모델 하이볼 캔 1종은 우주 참여형 상징물로서 발사체에 별도 배치된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이노스페이스가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상업 발사 서비스를 위해 고객의 위성을 발사체에 탑재하는 순차적 절차를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춰 직접 수행했다”라며 “국내 민간 우주발사 서비스 기업이 실제 위성 고객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 준비를 미치고, 상업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기능 점검과 연동 시험을 마친 뒤 위성을 발사체에 결합하는 최종 통합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 과정이 완료되면 페어링(위성을 보호하는 덮개) 장착, 발사 전 모의운용(드라이 리허설), 기상 조건·발사 환경 종합 점검 등을 거쳐 브라질 공군과의 비행안전, 통합 운용 절차에 따라 최종 발사 카운트다운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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