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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미술의 세계

    KF, 에스토니아 환경 예술가 야니카 페르나 한국 첫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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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하 소멸과 기후 위기 관련 메시지 담은 20여점 선보여

    연합뉴스

    KF갤러리, 야니카 페르나 개인전
    [KF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송기도)은 에스토니아 시각·퍼포먼스 작가인 야니카 페르나의 한국 첫 개인전을 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서울 중구 소재 KF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라지는 얼음의 속삭임'이라는 주제의 이번 전시에서는 빙하의 소멸과 기후 위기를 다룬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드로잉, 설치, 사운드,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가 결합한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새롭게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일인 13일 오후에는 작가와 에스토니아 큐레이터 브리기타 레이너르트가 대담 형식으로 작가의 예술 세계와 작업 과정, 그리고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를 예술적으로 해석하는 접근법을 소개하는 '아티스트 토크'가 열린다.

    이와 함께 관객과 함께하는 참여형 퍼포먼스도 펼친다.

    1988년부터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해온 작가는 베를린, 파리, 바르셀로나, 베네치아, 두바이, 시드니 등 세계 각지에서 전시 및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다.

    현대미술기금-파리 컬렉션과 영국 글린 비비안 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2016년에는 에프아이디(FID) 국제 드로잉 어워드 대상을 받았다.

    KF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예술이 환경 위기에 응답하며, 우리가 맞이한 전환점에 대해 되돌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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