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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미국, 커피·바나나 등 농산물 관세 인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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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조만간 미국에서 생산하지 않는 농산물 등 식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워싱턴DC 이코노믹 클럽 대담에서 식품 관세에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도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재배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중대한 발표가 며칠 안에 있을 것"이라면서 "커피와 바나나와 다른 과일 가격이 매우 빨리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쇠고기와 커피의 높은 가격을 언급하면서 커피 관세를 일부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싯 위원장은 외국 기업이 미국에 설립한 자회사에 제품을 낮은 가격에 수출한 뒤 자회사가 미국에서 훨씬 높은 가격에 판매하게 해 관세 부담을 줄이려고 할 수 있다면서 자회사를 통한 관세 우회를 막으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대법원의 관세 소송에서 이길 것으로 확신하지만, 소송에서 지더라도 "선택지가 많다"며 대안적인 관세 부과 권한으로도 관세 정책들을 재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백악관 예산관리국이 올해 재정 적자가 전년 대비 6천억 달러 정도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면서 관세 수입, 예상보다 높은 경제 성장에 따른 세수 수입 확대, 지출 축소가 원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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