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미술의 세계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국내외 입주작가 7인 작업 공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3일까지 창동레지던시 입주작가 작업 소개

    국내작가 3인, 해외작가 4인

    국립현대미술관은 2025년 창동레지던시 국내외 입주작가의 작업을 소개하는 '창동레지던시 입주보고서 2025: 다시- 장면'을 14~23일까지 개최한다.
    아시아경제

    마리-린 키플리 '낚시를 떠난 할머니'(2021~2025).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창동레지던시 23기 국내작가 3인 이은우, 전지인, 최성임을 비롯해 해외작가 4인 소피아 알비나 노비코프 웅어(덴마크), 마리-린 키플리(에스토니아), 심 프레이만(에스토니아), 카야 클라라 주(오스트리아) 그리고 해외 연구자 1인 자네트 리에키테(라트비아) 총 5개국 8명이 참여한다.

    올해 입주결과전은 작가 개개인의 과거를 단순히 돌아보는 것을 넘어, 잊혀져 가는 풍경과 흔적을 다시 불러내 현재의 시각에서 새로운 의미를 만드는 지속적인 과정을 담고 있다. 국내작가 3인, 해외작가 4인의 참여 작가들은 사물의 물질성과 신체에 남겨진 노동의 흔적, 기억과 자원의 순환을 통해 시간의 층위를 재구성한다.

    각 작품은 장소와 기억, 사회적 구조가 교차하는 장면을 드러내며 사라진 시간과 공간을 환기한다. 이러한 '되돌아봄'의 순간을 통해 과거와 현재, 개인과 사회가 맞닿는 새로운 감각의 서사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14일 개막 당일에는 입주결과 전시와 연계해 작가 및 해외 연구자의 스튜디오를 개방해 동시대 작가들의 연구와 작업을 공유하고 나누는 교류의 장, 오픈스튜디오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오픈스튜디오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창동레지던시는 예술가들이 서로의 시간과 경험을 교차시키며 새로운 창작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공간으로, 이곳에서의 교류와 실험이 각자의 시선으로 재구성한 시간과 기억, 장소의 서사를 보여줄 예정"이라며 "전시를 통해 관객들이 동시대 예술의 다양한 흐름과 감각을 마주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