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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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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 엔비디아·삼성과 협업…신작 5종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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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스타 2025’ 부산 벡스코 개막

    엔씨소프트, 첫 메인스폰서 참가

    단독으로 300개 대형부스 마련

    MS 등 ‘초호화 기술’ 기반 시연

    넷마블·크래프톤 등 신작 공개

    헤럴드경제

    1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5’ 현장. 차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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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행사장이 문을 열기도 전인 13일 오전 9시께 기자가 찾은 ‘지스타 2025’ 현장에는 새벽부터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분주하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벡스코 입구에 설치된 ‘지스타’ 간판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게임 굿즈로 제공되는 후드티나 게임 캐릭터가 그려진 복장을 착용한 채 벡스코 곳곳을 돌아다니는 이도 적지 않았다. 정식 시작 전부터 행사장 주변엔 들뜬 열기가 가득했다.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가 서막을 올렸다.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등 국내 대표 게임사들이 총 출동해 신작 공세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이번에 처음으로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맡아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엔비디아-삼성 협력에 기반해 신작을 대거 쏟아낸다.

    이날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지스타 2025’가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6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21회째인 지스타 2025는 ‘당신의 지평선을 넓혀라(Expand Your Horizons)’를 주제로, 총 44개국 1273개사가 참여해 3269개의 부스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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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지스타(G-STAR) 2025’ 부스 조감도. [엔씨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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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지스타에서 가장 시선이 쏠리는 게임사는 첫 메인스폰서를 맡은 엔씨소프트다. 엔씨소프트는 단독으로 300개 규모의 대형 부스를 내고 ‘아이온2’ ‘신더시티’ 등을 신작 5종을 선보인다. 이어 미공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도 새롭게 공개한다.

    해당 신작을 ‘초호화 기술’로 시연해 볼 수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엔씨소프트는 엔비디아·삼성전자·인텔·마이크로소프트·레이저 등과 손잡고 각 사의 최신 게이밍 하드웨어를 활용해 부스를 꾸렸다. 엔비디아와는 더 긴밀하게 협력해 모든 시연 기기에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5080’을 탑재했다. 방문객은 신더시티에 탑재된 인공지능(AI) NPC를 차세대 그래픽 처리 기술에 기반해 경험할 수 있다.

    넷마블은 총 112개 부스 규모로 145개 시연대를 마련했다. ‘프로젝트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KARMA’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 등 4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프로젝트 이블베인과 나 혼자만 레벨업: KARMA는 이번 지스타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미공개 신작인 ‘SOL: enchant(쏠: 인챈트)’ 야외 부스도 운영한단 계획이다.

    9년 연속으로 지스타에 참여한 크래프톤은 이번 현장에서 ‘팰월드 모바일(Palworld Mobile)’을 최초 공개한다. 팰월드 모바일은 일본 게임 개발사 포켓페어의 인기작 ‘팰월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크래프톤 산하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이다.

    이어 웹젠, 그라비티, 데브시즈터즈, 네오위즈 등도 지스타에 참가해 신작을 선보인다. 웹젠은 게임 개발사 리트레일이 개발 중인 서브컬처 신작 ‘게이트 오브 게이츠(Gate of Gates)를 출품한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프로젝트 1.5(가칭)’ ‘라그나로크3’ ‘라그나로크 어비스’ 등 총 18종의 타이틀 시연 공간을 마련했다. 데브시스터즈는 구글플레이 부스 전시에 참여해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공개한다. 네오위즈는 원더포션의 ‘산나비’ 후속작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12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의 영예는 넥슨의 인기작 ‘마비노기 모바일’이 안았다. 넥슨이 2004년 선보인 ‘마비노기’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해당 게임은 이번 시상식에서 대통령상뿐만 아니라 기술창작상 기술·시나리오 부문, 사운드 부문까지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부산=차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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