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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만화와 웹툰

    뮤지컬 `말리` 웹툰으로 먼저 본다…업계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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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초연 앞두고 웹툰 1~6화 선공개

    “무대 완성도 미리 만나는 새로운 시도”

    오는 12월20일 서울 백암아트홀 개막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초연을 앞둔 창작 뮤지컬 ‘말리’가 먼저 웹툰 형태로 관객을 먼저 만난다. 공연 제작사 주다컬쳐에 따르면, 이는 공연업계 최초 사례다.

    13일 주다컬쳐는 “뮤지컬 ‘말리’를 원작으로 하는 웹툰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을 공연 개막 전인 오는 14일 오후 2시 네이버 웹툰 아마추어 플랫폼 ‘도전 만화’에서 1~6화를 선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다음달 초연을 앞둔 뮤지컬 ‘말리’를 원작으로 한 웹툰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 이미지(사진=㈜트루라이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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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웹툰 연재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성장기 기초예술 기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해당 사업은 예술 전문성 및 적극적인 실행 능력을 겸비한 기초예술분야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웹툰이 새롭게 재탄생했다.

    주다컬쳐 관계자는 “앞서 대중성과 화제성을 인정받은 웹툰을 토대로 제작한 창작 뮤지컬은 다수 상연된 바 있으나, 창작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2차 창작물로서의 웹툰화는 공연계 ‘말리’가 최초 사례”라며 “이번 웹툰을 시작으로 캐릭터·기획상품(MD) 개발 등 뮤지컬 ‘말리’의 IP(지적재산) 확장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뮤지컬 ‘말리’는 오는 12월20일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개막한다. 과거 화려한 아역 스타였던 18살 말리가 인형 레비의 몸으로 들어가 11살의 자신을 만나는 이야기다. 2022년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이란 제목으로 트라이아웃 공연(시범 공연)을 한 뒤 다음 달 20일부터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초연한다.

    뮤지컬 ‘말리’는 내년 2월 15일까지 공연한다. 말리 역으로는 배우 김주연, 루나, 박수빈이 출연한다. 오는 17일 오후 1시 티켓 링크와 NOL 티켓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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