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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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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픽] 배경훈 "과학기술 AI, 강국 도약 핵심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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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학연 간담회…한국형 AI 휴머노이드 'KAPEX' 개발 현장도 참관

    연합뉴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13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방문해 차세대 AI 휴머노이드 연구 현장을 점검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과학기술 AI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시연된 AI 휴머노이드 'KAPEX'는 KIST와 LG전자·LG AI연구원이 공동 개발 중인 모델이다.

    KAPEX는 출연연과 대기업이 협력해 개발하는 국내 최초의 한국형 AI 휴머노이드 플랫폼으로, 테슬라의 옵티머스(미국), 유니트리의 G1(중국) 등 글로벌 경쟁 모델을 넘어서는 독자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을 탑재한 KAPEX는 스스로 학습하고 환경에 적응하며, 사람 손처럼 섬세한 로봇핸드로 정밀한 작업을 수행하는 '지능형 동반자'를 지향한다.

    연합뉴스

    KAPEX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특히 핵심 부품인 고출력 전신 액추에이터의 90% 이상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기술 자립도를 크게 높였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는 배 부총리를 비롯해 권인소 카이스트 교수, 석차옥 서울대 교수, 한세희 LG AI연구원 랩장, 이민형 아스테로모프 대표, 배재원 나노포지AI CTO 등이 참석해 ▲ 피지컬 AI ▲ AI 기반 첨단산업 혁신 ▲ AI 연구 동료 발전방안 ▲ 과학기술 AI 창업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과학기술 AI가 연구개발(R&D) 혁신을 가속화함과 동시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며 국가 차원의 과감하고 전략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배 부총리는 "AI 휴머노이드는 AI, 로봇, 소재, 반도체 등 첨단기술이 결합한 과학기술-AI 융합의 결정체이자 산업혁신의 상징적 플랫폼"이라며 "과학기술 AI는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 과학기술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바이오·소재 등 강점 분야 '과학기술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AI 연구동료 플랫폼'을 조속히 개발해 R&D 전주기 혁신을 가속화하고 핵심 강점 분야에서 세계 1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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