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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배경훈 부총리 “과학기술 AI 국가전략 곧 마련…과학기술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 속력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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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AI 스텝업 전주기 인재양성 간담회' 에서 발언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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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13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방문해 차세대 AI 휴머노이드 연구 현장을 살피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과학기술 AI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과학기술 AI 국가전략 수립에 앞서 배경훈 부총리 주재로 과학기술 AI 진화상과 산업 혁신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취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피지컬 AI(권인소 KAIST 교수) △AI 기반 첨단산업 혁신(석차옥 서울대 교수, 한세희 LG AI연구원 랩장) △AI 연구 동료 발전방안(이민형 아스테로모프 대표) △과학기술 AI 창업 활성화(배재원 나노포지AI CTO) 등을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특히 전문가들은 과학기술 AI가 연구개발(R&D) 자체 혁신을 가속하는 동시에 그 자체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산업이 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를 위한 국가 차원의 과감하고 전략적인 지원 필요성도 강조했다.

    간담회에 앞서 배 부총리는 KIST와 LG가 공동 개발 중인 AI 휴머노이드 'KAPEX' 시연도 참관했다. KAPEX는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대기업 협력 개발의 국내 최초 한국형 AI 휴머노이드 플랫폼이다. 초거대 AI 모델(LG 엑사원)을 탑재해 스스로 학습하고 환경에 적응하며, 로봇핸드로 정밀 작업을 수행하는 지능형 동반자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배 부총리는 “전문가 제언을 바탕으로 이달 말까지 '과학기술 AI 국가전략'을 마련할 것”이라며 “바이오·소재 등 강점 분야 과학기술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AI 연구 동료 플랫폼을 조속히 개발해 R&D 전주기 혁신을 가속화하고, 핵심 강점 분야에서 세계 1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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