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증시 호조에 10월 외국인 ‘사자’ 지속… 4조원 규모 순투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비즈

    일러스트=챗GPT 달리3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 10월 외국인들이 지난달에 이어 국내 주식시장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투자 규모는 직전 달과 비교해 2조원가량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14일 ‘2025년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자본시장 순투자 규모가 4조20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1950억원, 코스닥시장에서는 1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9월 28.7%에서 10월 30.1%로 늘었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2조3690억원, 아일랜드 1조3490억원, 노르웨이가 7500억원 규모로 사들였다. 반대로 미국과 쿠웨이트는 1조250억원, 6280억원씩 순매도했다.

    조선비즈

    지난 10월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동향. /금융감독원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채권 시장에서는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갔다. 지난달 외국인은 채권을 3조8210억원 순매수하고 3조9990억을 만기상환 받았다. 총 1780억원이 순회수됐다. 누적 잔금은 307조원으로, 전월 대비 1조3000억원 줄었다. 상장채권 잔액의 11.2%가 외국인 자금이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에는 3조원 순투자하고, 특수채를 3조1000억원 순회수했다. 보유 규모로는 국채가 286조8660억원, 특수채가 24조630억원이다.

    잔존만기별로는 5년 이상에 139조8000억원, 1~5년에 104조3000억원, 1년 미만에 62조9000억원을 보유 중이다.

    강정아 기자(jenn1871@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