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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검찰과 법무부

    백해룡 "검찰 합수단 수사" 예고...동부지검 "법령 위반 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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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관 마약 연루 의혹 합동수사단에 파견된 백해룡 경정이 수사 착수를 알리는 자체 보도자료 내고, 합수단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백 경정은 오늘(14일) A4 용지 12장 분량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어제(13일) 형사사법정보시스템 사용 권한을 받고 파견 기간도 두 달 연장됐다며, 조만간 사건번호를 생성해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백 경정은 주요 수사 대상 가운데 하나로 검찰이 사건을 덮어 은폐하는 방법으로 마약 게이트에 가담한 혐의를 꼽았습니다.

    백 경정은 검찰 합동수사단이 수감 중인 말레이시아 운반책들을 불러 내 진술을 번복시키고, 공범에게 보내는 이상한 편지까지 만들어냈다며 추후 합수단의 수사 과정이 수사 대상이 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동부지검은 사전에 협의하고 낸 보도자료가 아니라며, 백 경정에게는 당사자성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 밝힌 수사 방침에는 이해 충돌, 법령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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