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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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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젠 “신작 ‘게이트 오브 게이츠’, 무작위적 덱 생성으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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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젠은 서브컬처 신작 ‘게이트 오브 게이츠’가 무작위적 덱 생성으로 기존 전략 디펜스 게임과의 차별화를 꾀한다고 밝혔다.

    웹젠은 14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게이트 오브 게이츠’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게임 개발사 리트레일의 박찬혁 기획팀장과 정명근 아트 디렉터(AD)가 참석했다.

    ‘게이트 오브 게이츠’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 다양한 미소녀 캐릭터와 전략성을 구현한 모바일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 게임 상에서 인류는 마지막 에너지 자원 ‘검은 물질’로 제2의 황금기를 맞이한다. 하지만 이내 ‘검은 물질’에서 발생한 차원의 문 ‘게이트’에서 나타난 ‘크리쳐’에게 파괴된다. 살아남은 인류는 용병인 ‘전술의체’로 이들에게 대항한다. 이 과정에서 유저는 12명의 ‘전술의체’로 용병단을 꾸려 ‘크리쳐’를 상대한다.

    박 기획팀장은 게임의 차별화 지점으로 무작위적 덱 생성 시스템을 꼽았다. 실제 이 게임은 무작위로 부여되는 분대 소속 캐릭터 스탯과 스킬을 조합하는 새로운 육성 시스템인 ‘작전 분석’을 도입했고 5분 안에 새로운 덱을 편성하고 육성할 수 있다. 그는 “무작위적 덱 생성이 여타 게임들과는 가장 크게 다를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렇게 덱 생성을 해 유저들이 다양한 전투 디펜스를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다양한 미소녀 캐릭터도 이 게임의 재미 요소다. 캐릭터 형태는 2D와 3D 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전투복과 일상복으로 복장을 이중화했다. 박 기획팀장은 “전술의체는 전술에 특화된 병기지만, 일상복을 통해 보통의 소녀로 보이도록 하는게 목표다”며 “일상복을 통해 캐릭터의 일상적 이야기를 전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게임의 구체적인 비즈니스모델(BM)과 출시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박 팀장은 “아직 개발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BM은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과금을 하지 않아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챕터를 클리어하면, 칩 형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출시일정에 관해서 그는 “웹젠과 협의 중이며 최대한 빠른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한국뿐 아니라 일본 등 해외 서브컬처 시장도 주요 타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김수정 기자(revis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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