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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갤럭스-이수앱지스, AI 기반 신약개발 연구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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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유준수 이수앱지스 대표와 석차옥 갤럭스 대표가 14일 경기 성남시 이수앱지스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했다.(사진=갤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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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스가 14일 경기 성남시 이수앱지스 사옥에서 이수앱지스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수앱지스의 전 주기 신약개발 역량과 갤럭스의 AI 신약 설계 플랫폼을 결합해 바이오신약 연구개발(R&D)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갤럭스는 AI와 물리화학적 원리를 결합한 독자 플랫폼 '갤럭스디자인'을 보유했다. 특정 질병 타깃 단백질에 최적화된 새로운 서열과 구조를 정밀하게 설계할 수 있다. 최근 다수의 치료 타깃에 대해 높은 결합력을 가지는 신규 항체 발굴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수앱지스는 국내 최초 항체치료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R&D 역량을 지속 강화했다. 지난 3월 유준수 대표 취임 후 연구소를 질환 중심 조직으로 재편하고, 연구 효율성과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갤럭스와 이수앱지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설계 기술과 실질적 개발·생산 역량을 융합해 단백질 신약개발 생산성과 성공 가능성을 향상한다. 단기 협업에 그치지 않고, AI가 신약개발 전 과정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할과 적용 방향을 장기적으로 논의한다.

    유준수 이수앱지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오랜 신약개발 경험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연구 노하우에 AI 기술을 결합해 정교하고 효율적인 연구 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전통적 연구 기반 위에 첨단 기술을 융합해 신약개발 속도와 방향성을 새롭게 정의하겠다”고 밝혔다.

    석차옥 갤럭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AI가 단백질 신약개발 효율성과 정밀도를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검증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면서 “이수앱지스와 협력해 AI 단백질 설계 기술의 실질적 가치를 입증하고, 신약개발의 새로운 접근 방식을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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