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 |
충북도역사문화연구원은 충주댐(1985년 준공) 건설 과정에서 수몰된 남한강 일대 충주·제천·단양 지역의 유적과 유물을 일반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대중 서적을 올해 말 발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주댐 준공 40주년을 맞아 한국수자원공사와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의 지원을 받아 추진한다.
지금까지 학계에만 머물던 발굴 조사 자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편집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된다.
연구원 측은 이를 위해 스토리텔링 형식과 풍부한 사진, 지도, 삽화 등을 활용한다.
대중서는 2권으로 발간되는데 1권 '남한강과 충주댐 이야기'는 남한강의 역사 문화적 의미와 충주댐 건설 과정, 지역 변화, 수몰지구의 고고학적 발굴, 충주호(청풍호·단양호)의 관광 자원화 과정을 다룬다.
2권 '충주댐 수몰유산 이야기'는 주요 수몰 유적을 중심으로 당시 발굴에 참여한 연구자 인터뷰와 지역 주민의 기억을 함께 담는다.
연구원은 권당 250권씩 총 500권을 인쇄해 3개 시·군과 한국수자원공사에 배부하고, 충북아키비움(archive.chungbuk.re.kr) 누리집에 전자책(PDF) 형태로도 게시할 계획이다.
충북도연사문화연구원 관계자는 "충주댐 건설로 사라진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고, 남한강의 역사와 지역 정체성을 나누는 뜻깊은 작업이 될 것"이라며 "준공 40주년을 계기로 충주호 일대의 문화적 가치가 다시 주목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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